불쾌함에 대하여

이제 곧 사라질 불쾌함에 대한 나의 생각

by 퍼퓸힐러 이주용

시작하기 앞서 개인의 욕심이라는 이유로 스스로를 지치게 한 결과물로 향기에 대한 글을 자유롭게 쓰지 못하는 상황으로 스스로 빠진 것에 대한 고찰 시간으로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글을 써볼까 해요.


불쾌한 골짜기 누구나 가지고 있는 하나의 감정


불쾌한 골짜기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쯤 스치듯 들어 보신 분들은 아~! 하시면서 공감하실 거 같네요.

대중에게 그 언어가 다가오기 전부터 어느 순간 보편적으로 선을 긋고 보게 되는 어떠한 것들에 대한 평가, 또는 인식 굳지 왜?라는 의문부터 심한 짜증까지 유발하는 그 무엇? 오늘은 그 무엇에 대하여 어리 저리 뛰어다니는 생각을 자유로이 써보려 합니다.


불쾌한 골짜기

인간이 인간이 아닌 존재를 볼 때, 그것이 인간과 더 많이 닮을수록 호감도가 높아지지만 일정 수준에 다다르면 오히려 불쾌감을 느낀다는 이론이다.

1970년 일본 로봇공학자 모리 마사히로가 소개한 이론으로, 여기서 불쾌함(uncanny)이란 개념은 1906년 독일의 정신과 의사 에른스트 옌치가 먼저 사용한 것이다. 이 '불쾌함'은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 존재가 정말로 살아 있는 게 맞는지, 아니면 살아 있지 않아 보이는 존재가 사실 살아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심을 뜻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불쾌한 골짜기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조금은 재미없고 딱딱함 마저 보이는 이 정의의 단어가 며칠째 머릿속을 떠나지를 않네요, 저마다 각기의 기준으로 세상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보이는 불쾌감은 어찌 보면 향기에서도 다르지 않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주장하려는 게 아닐까 스스로 생각하면서 정당화하는 게 아닐까 해요, 영화나 로봇 디자인 기술의 발전으로 시각적으로는 골짜기가 다 메워질 것이라는 이야기에 충분히 공감하는 것은 발전된 사회의 당연한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여기 하나의 향수가 있다고 상상을 해보겠습니다. 향수는 다양한 향료들의 적절한 비율의 합으로 아주 향기로운 향수로 사람들에게 인식되었고요, 당신 또한 이 향수를 즐겨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향수를 구성하는 향료 중에는 불쾌함만 가득한 향료가 있습니다, 누구나 그 향료를 시향 하면 눈살을 찌푸리며 멀리하는 향료입니다. 그런데 향수에 조화로움에 불쾌함은 사라지고 더욱더 향기로운 향기만이 가득한 것을 당신은 알고 있었나요?


기본적인 착각 중 하나가 천연향료의 향기는 향기롭게 더 아름다운 분위기를 가지도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실재로는 천연향료는 이미지가 복합적이며, 자극적인 향기와 인상으로 선호도가 매우 낮은 편에 속하는 향료들입니다. 오히려 인공적으로 만든 향료에 대한 인식이 더 긍정적인 것이 많아요, 보이고 싶은 모습으로 개발한 향료 대한 의도한 모습은 의도한 평가를 받고 그 목적에 맞게 사용하고 있지요, 물론 그 인위적인 것에 불쾌함을 느끼는 분들도 당연히 있습니다. 취향 또는 인식에 따른 보편성이라 보고 있습니다.


두서없이 생각의 순서로 쓴 글이라 무엇을 말하려는 선명하지 않는 글이지만 지금 마음속에 있는 단 한 가지의 이야기는


내가 만들고 싶은 그 무언가의 향기를 완성하고 싶다면 누군가 추천한 향료를 조금 더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분명 불쾌함이 있지만 그 불쾌함이 가진 하나의 조각이 당신이 만들고 싶은 향기에 마지막 한 조각이 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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