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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퍼퓸힐러 이주용 Jan 25. 2020

너만을 위하여 마음에 세기다

혹여.. 아니면.. 싫어하면.. 혼자 고민하는 시간에서

고민... 늘 시작과 동시에 향기를 만들 때면

새해는 너만을 생각하며 향기를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는데...

고민이 생겼어...

아니 늘 가지고 있던 고민이라고 말해야 하겠지...

마음에 들까?...

좋아해 줄까?...

혹시 취향이 아니면 어떡하지?...

작은 물음에서 시작한 고민은 금방 커져서...

스스로를 검열하면서 향기를 자유롭게 만들지 못하더라...

하나씩 하나씩 벽을 만들듯이 조건을 만들고...

싫어하는 건 넣고 싶지 않아...

좋아하는 것만 주고 싶어...

너무 어린 생각이 계속 들었어...

공부 항 때 생각은 이미 지워진 듯이...


그만..

이제는 그렇게 만들고 싶지 않아..

스스로 또 장막을 치고..

이런저런 이유를 부여하여 도망치려는 시도..

그냥 너를 만나고 같이 있던 시간..

내 감정 기억 네 모습을 향기로 만들고 싶어..

존중..

나에게 늘 먼저인 너에게 마음으로 향기를 만들어 주고 싶어..

작은 유리병에 너를 생각하며 늘 행복하게 향기를 가까지 할 수 있도록..

진심..

혹 네가 좋아하지 않는 향기여도 마음은 진심이니..

너를 더 많이 알아 갈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해줘..


바람.


내 마음이 부는 따스한 자유로움.


향기.


네게 전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서.


행복.


나의 손길에 만들어진 하나하나가.


선물.


고민하면서 만든 마음이라서.


약속.


작지만 그대에게 지워지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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