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다움'에 대한 나만의 정의

나에게서 찾는 자기다움

by 코랄코튼




우리는 '자기다움'이란 걸 다 알기도 전에 잃기 쉬워요. 자기다움을 잃는 이유는 자기를 들여봐 주는 시간을 잃기 때문이죠.


'이왕 할 거 좀 제대로 해' 또는 '어차피 중요하지 않은데 대충 해'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거예요. 이 말들은 서로 다른 양극단의 성향을 요구하는 표현이죠. 그리고 이는 동시에 상대가 '자기답게'를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어요.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특성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고 자기다움이 다른데, 저 표현처럼 '이왕 할 거 좀 제대로 해'하거나, '어차피 중요하지 않으니 대충 해'라고만 표현하는 걸까요? 제대로 하든지 대충 하든지 상관없죠. 그보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어떤 사람인가에 있어요. 다시 얘기하면, 당신의 어떤 사람이며, 그렇기에 당신의 생각은 어떠하냐는 것이 중요해요.


당신은 왜 그 소리를 듣는다 생각하는가?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우리가 매일 하는 작은 결정들, 시도들, 경험들은 자기다움을 만드는 굳건한 재료예요. 하지만 거짓된 자기다움을 만들어내는 재료가 되기도 하죠. 작은 결정들이 모여 어느샌가 '당신을 어떤 사람이다'라고 정의하게 되는데 '그거 하나쯤이야, 그거 한 번쯤이야'의 생각은 왜곡된 자신의 모습을 만들 수 있음을 말해요.


한알 한 알 모여서 탄탄한 무언가를 만들 수 있듯이, 자신의 판단과 생각과 선택과 행동과 가치 모든 것이 하나하나 모여 자기답게 완성시켜가죠. 우리는 자기다움을 찾아 한 평생을 살아가고, 한 번씩 큰 고비를 겪고, 성장하고, 깨달으면서 자기다움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요. 하지만 그 하나하나가 거짓된 것이라면, 타인의 권유에 따른 거라면, 이유도 모르고 행동으로 옮긴 거라면 자신의 모습 역시 자기다움보다 타인 다움, 거짓 다움의 모습이 되어버리는 것이겠죠.

지금 자신의 모습이 자기 다운 건지, 타인 다움인지 모르겠는데? 하고 생각이 든다면 한 번 과거로 시간을 되돌려보아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순간이 언제인지? 자신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보내는 상황이 무엇인지? 자신이 어떤 상황에 웃을 수 있는지? 등등 여러 가지 질문을 해볼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마지막 질문,

'그것들을 난 지금 하고 있는가?'


우리는 평생 지금의 모습이 자기 다운 상태인지 감히 완벽하게 확신할 수는 없을 것에요. 하지만 자신이 행복해하는 상황은 적어도 자기 다운 상태에 가깝다고 봐도 된다고 생각해요.

별것도 아닌 거에 왜 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

도대체 어떤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 거야?

이러한 의문이 들 때 생각해보아요.


그 상황은 내가 웃을 수 있던 상황인가, 몰입할 수 있는 상황인가, 좋아하는 상황인가.


아, 지금 내가 자기 답지 못한 상황에 있구나.

아, 지금 내가 거짓된 자기다움을 만들고 있구나.

아, 지금 내가 타인에 의한 자기다움을 만들었구나.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보아요. '이왕 할 거 좀 제대로 해' 또는 '어차피 중요하지 않은데 대충 해'라는 말은 당신을 행복하게 하나요? 스트레스 상황으로 밀어 넣나요?

양극단의 저 표현뿐만 아니라 그 중간적 표현에서도 절대적인 정답은 없어요. 단지 내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그것이 정답이라 생각할 뿐이에요. 스스로를 알아차리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자기다움을 당당하게 지켜가는 게 중요해요. 타인의 기준에 흔들리지 말고, 내가 행복한 나다운 모습을 만들어 가는 것이죠.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