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직장인을 위한 해법
누구나 다 있는 거 같고
쉽게 쉽게 만드는 거 같은 마통.
어떻게 하면 잘 받을 수 있을까요?
가장 핵심적인 사항은 아래 두 가지예요.
직업 그리고 소득.
개인마다 천차만별인 부분이죠.
잘 받으려면 직업별로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시리즈로 준비했습니다..
1편 - 월급쟁이: 유리지갑 월급쟁이분들
2편- 자영업자: 가려진 소득, 드러난 매출. 마통이 가장 필요한 사장님들
3편 - 주부. 학생: 마통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
이 분들을 위한 핀셋 설루션...
그 첫 번째로 월급쟁이, 마통 잘 받는 법! 시작해볼게요.
대출심사에서 고려하는 월급쟁이 분류
1. 특정 직군 회사원
2. xx기업 회사원
3. 급여이체 회사원
4. 기타 회사원
월급쟁이는 연봉에 얼마큼 해주나? 이게 관건인데.
통상 위 분류에 따라 연봉 대비 대출비율이 정해집니다.
미리 말씀드려요.
1. 특정 직업을 선호.옹호.비하하는 의도는 전혀 없다는 점을.
2. 칼럼의 내용은 은행 상품 기준이며, 대출의 관점에서만 작성했다는 점을.
1 금융권 상품들을 대략 보니
연봉에 50%~200%까지 천차만별입니다.
상한을 공개하지 않은 기관도 있네요.
[특정 직군 회사원]
특정 직군은 공무원, 공기업, 군경찰, 금융권, "사"자 들어가는 월급 받는 전문직(의사. 교사 등)
이쪽은 대다수 은행이 그 직업을 위한 상품을 별도로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본인이 특정 직군인 거 같으면
이쪽으로 먼저 알아보세요.
일반 회사원보다 수월하고 만족스럽게 잘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연봉 대비 비율로는 가장 높을 거 같네요.
[일반회사 회사원]
다음으로 일반 회사원분들.
가장 먼저 체크할 사항은.
내 회사가 xx 기업인가?입니다.
여기서 xx 기업은...
대기업도 중소기업도 아니에요.
xx에 들어갈 단어는 "제휴", "지정", "우량"이랍니다.
각 은행마다 다르게 부르더라고요.
기업의 규모가 크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물론 상장되거나 대기업이면 xx기업일 확률이 높겠죠.
그렇지만 직원 10여 명 규모의 기업도 "제휴"만 맺으면
대기업 월급쟁이와 동일한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게 핵심입니다.
제휴. 우량. 지정기업 선정은 은행 영업점의 재량권이랍니다.
그래서 영업과 실적 증대가 필요하면
적극적 공격적으로 제휴를 맺어요.
XX기업이 되면 마통 받는 게 훨씬 수월해져요.
왜냐하면 이미 검증된 xx기업에 재직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소위 먹고 들어가거든요.
최소 연봉 100%까지는 무난하게 나올 거예요.
선정요건이 높진 않아요.
외부감사받는 법인이면 자격 대상이 될 겁니다.
[급여이체 회사원]
월급쟁이는 급여이체가 가장 큰 무기입니다.
xx기업이 아니라면 급여를 한 은행으로 몰아넣으세요.
그러면 최소한 년간 급여가 입금된 만큼은 한도로 잡아줄 거예요.
보통 6개월 이상 재직하면 되는데, 급여만으로 한도를 뽑는 경우는
1년 이상은 동일직장에서 "급여"로 입금이 되어야 하는 게 핵심이겠네요.
은행마다 기준은 다르나 대세는 그렇습니다.
[기타 회사원]
연봉에 50% 나오면 잘 받은 걸 거예요.
법인이 아닌 개인사업체, 비영리기업이나 재단에 재직하는 경우일 거 같고요.
이런 분들은 마통보다는 일반 신용대출을 활용하면 최대 3천만 원까지 나오는
정책자금이 있어요. 디딤돌, 버팀목 비슷한 성격으로.
마통보다는 그게 더 금액적으로 많이 받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FAQ]
Q: 인터넷 전문은행(이하 인뱅)에서 한도 조회했는데 내 연봉보다 적게 나오네요. 난 대출도 전혀 없는데.
A: 인뱅에서 조회했는데 연봉보다 안 나온 케이스는 중소기업 재직자일 확률이 높아요.
인뱅은 대부분 시스템이 심사하죠. 한도 산출 기준은 국세청 신고된 소득금액 + 재직 정보.
특정 직무, xx기업 재직 여부 고려 없이 나름의 기준으로 회사를 그룹핑한 거 같아요.
그래서 재직 정보를 수집하면 전산에서 자동으로 연봉에 50%, 80%,100%
이렇게 차등 적용하는 거 같더라구요. 중견,대기업일수록 비율이 올라가는거 같습니다.
이런 분은 인뱅보다 급여 몰아넣은 은행 영업점 가는게 한도가 더 나올거 같아요.
Q: 연봉보다 더 많이 받는 방법은 없나요?
A: 특정직군, xx기업, 급여이체실적 있으면 기본 100%는 나와요
그 이상은 본인 재직정보에 달렸어요.
그걸 초월해서 더 받을 수 있는 방법은 1금융에서는 없다고 봅니다.
대출기관 선택 순서는
1금융>보험사신용>보험사약관>캐피탈>카드론,현금서비스>제도권 밖.
가급적 보험사까지만 가시는게 좋구요.
시절이 좋으면(규제 널럴) 더 해줍니다.
이건 시장 상황마다 다른거 같아요. xx기업 직원들을 180%까지 해준 사례가 있어요.
5-6년전쯤. 지금은 신용대출에 강한 규제가 걸린게 없죠.
다만 연장할 때 마통 한도 사용률이 낮으면 축소를 유도하는거 같더라고요.
은행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전혀 안쓰거나 별로 안쓰면.
Q: 한 은행에서 최대로 다 받는게 좋나요 분산하는게 좋나요?
A: 저는 분산을 추천합니다. 금액분산, 기간분산.
5천 넘어가면 소액이지만 인지세 부담도 있고요.
분산 이유는 리스크 대비인데요, 1년마다 갱신할 때 재직.소득.신용을 점검하죠.
혹여나 등급하락, 규제강화 등으로 한도를 줄여야 할 경우가 생기면,
큰 금액보다 소액이 관리상 부담이 덜 할거 같아요. 기간도 분산되면 더 좋겠죠.
그리고 은행측에서도 연봉보다 훨씬 초과한 한도를 쓰고있다면
심사할 때 좀 더 보수적으로 보는거 같고요.
받을 때야 고갱님 고갱님하지만 연장할 때 보세요.
내 조건이 전보다 많이 안좋아지면 은행이 어떻게 나오는지..
자본주의 논리로 보시면 될 거 같구요.
Q: 1년마다 갱신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갱신할 때 가장 핵심은. 연체유무. 신용등급.직장(이직여부) 등-중요도순서
처음 받을 때 핵심은. 소득.직장.총대출.신용등급 등-전부 중요.
연체했는지, 등급은 어떤지, 이직했는지를 주로 체크합니다.
이직했다면 직전직장과 현직장이 같은 xx기업인지, 비슷한 규모인지가 중요하고요.
이런 정보들을 모아서 한도를 재점검합니다.
본인이 가장 잘 알텐데요, 정보가 변동됐는데 불리한 상황이라면,
은행일도 사람이 처리하는 곳이니 잘 협의해나가시면 될거 같아요.
협상을 유리하게 하려면 최소한 연체와 신용등급은 잘 관리를 해야겠죠,
여기까지구요,
이정도 내용을 숙지하고 계시다면
은행 취직하셔도 될 거예요^^
워낙 다양한 사례와 상황들이 있어
자세히 적으면 보다 많은 분들이
참고하시지 않을까 해서 글이 길어졌네요.
다음번 칼럼은 시리즈 2로
개인사업을 하시는 싸장님들을 위한 솔루션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