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잎—기꺼이, 재개발

사랑은 몬스테라처럼 피어나

by 주나함

**『사랑은 몬스테라처럼 피어나』 제 1부 <첫 번째 잎—기꺼이, 재개발>**

혼자 짹짹 1,2

기포가 포옹, 하고 터졌다

흉터딱지라는 갑옷

새살이 돋으려면

이렇게 총 네 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사랑을 막 처음 시작한 나, ‘나함’은 이전의 상처로 깊은 관계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자각하지 못했죠.

시간이 여럿 차례 흐르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그때의 무너짐 속에서 어느 정도 멀어져 있었기 때문에, 여전히 자기 안에 그러한 연약함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그러나 연애를 하게 되며 나함은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사랑을 배우고 알아가며, 자기 자신을 다시금 바라보며 깨닫습니다.

그리고 기쁘게 다짐하죠.

기꺼이, 재개발하자고.


어느 뇌과학자가 말하길, 사랑에 빠질수록 뇌는 자기와 상대의 정신적·행동적 표현을 덜 분리하고 더 유사하게 처리한다고 합니다.

즉, 사랑은 자기-타자 경계가 흐려지는 현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상대에게 마음을 내어주는 것, 상대를 자기 일부로 받아들이는 것”


이건 뇌에서도 실제로 강화되는 현상이라는 걸 과학이 말해주는 거죠.


나함이 자기 자신을 다시금 성찰하고 깨달으며 사랑을 다짐하는, 용기를 틔우는 일련의 과정들을 지켜봐주세요.


내일은 혼자 짹짹 1, 2편이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