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주식을 시작하면서 경제쪽에 관심을 가지게 됐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도서를 입문용으로 추천하여 읽게됐다.
원래 독후감을 따로 남겨두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이젠 기록들을 조금씩 남겨보려 한다
기억에 남는 구절들을 메모해둔다는 기분으로..
<읽고 느낀 점들>
나의 투자 방식을 파악하고, 나만의 기준들을 정립하자
트레이더(trader)와 인베스터(investor)는
엄연히 다르다.
내가 어떤 유형의 투자를 하고있는지 파악해보자.
: 난 트레이더였는데..^^ 인베스터로 전향할 필요가 있을듯
주식을 단기간 내에 팔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내가 하고 있는 것이 투자랑은 거리가 멀다는걸 의미한다
회사 경영자가 자사 주식을 함부로 매도하지 않듯이
주주의 마음가짐으로 '투자'를 해야한다
나만의 투자 기준을 정립하기
: 난 최근에 주식에 입문했는데, 하필 입문시기 자체가
시장 변동성이 큰 시기라서 더 공감되는 대목이었다.
한창 2차전지 관련주가 오버슈팅을 하다가
급락하고, 며칠이 지나면 다시 급등하는 등
단기간에 롤러코스터같은 등락을 보이던 시기..
불안감에 휩싸인 나는 이럴때마다
주식공부를 꽤 오래하신 아빠한테 자문을 구하곤 했다
그럴꺠미디 아빠의 해답은 그냥 '일단 갖고있어'였다
But 책을 읽고 이 질문 자체가 얼마나 미련했는지 알게됐다.
우선
1. 아빠는 트레이더가 아닌 인베스터.
애초에 당장 팔아서 수익을 볼 생각으로 하는 주식이 아닌,
몇년에 걸친 장기적인 투자를 위한 주식을 하고있었다.
따라서 한낱 트레이더인 내 질문에 저렇게 답할수밖에..
2. 아무리 유능한 전문가여도 다가올 미래는 예측할 수 없다.
워런 버핏도 코로나때 돈 엄청 까졌댔음..
따라서 남들의 말에 휘둘리기보다는
나만의 투자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인사이트를 길러야 한다.
남들이 표면의 리스크만 보고 No라 할때
내재된 기회를 포착하고 YES를 외칠 수 있는 경지가 되어야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할 수 있다.
('주식이 하락했을때가 오히려 리스크가 가장 적은 상황'
이라는 구절이 매우매우 와닿았음)
또한 예측이 맞아야만 수익이 나는 상태가 아닌,
시장상황이 악화돼도 대응할 수 있는 상황 안에서 투자하자
부자가 되기 위해선, 천천히 부자가 되라
성급하게 부자가 되려고 하면 무리한 투자를 하거나
올바른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들이 생긴다.
과욕은 또다른 리스크를 낳는다.
시간을 가지고 부를 다루는 기술
(돈 버는법, 모으는법, 유지하는법, 쓰는법)을
골고루 배우자.
또한 남과 나를 비교하는 마음을 버려야함..
부는 상대적이기 때문에 비교할수록
내 자신이 한없이 작아진다.
3.저축은 투자가 아니다
아끼고 아껴서 근로소득을 꾸준히 저축하다보면
삶에 여유가 생길 순 있겠지만, 이대로 부자가 되긴 힘들다.
부자가 되기 위해선 사업을 하거나, 재테크를 해야한다.
근로소득에만 의지하지 말고,
자본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하고 실천해야한다.
자본소득 > 근로소득이 되는 순간
부자에 한걸음 가까워진다.
그러기 위해선 복리의 원리를 이해하고,
효율적인 자산운용을 위한 계획을 하루빨리 세워둬야 한다.
단타 그만~ 장기전 재테크 화이팅화이팅~
4. 돈을 대하는 태도를 되돌아보자
티끌모아 태산이 되듯
자산을 축적하는 것도 작은 돈에서 시작된다는걸 잊지말자
작은 단위의 돈도 존중하며,
괜히 flex나 yolo에 휩쓸리지 말기~
한때 꽂혀서 샀던 10만원짜리 티셔츠들
입은지 세번만에 얼룩져서 옷장에 쳐박혀있음ㅠㅠ
그 10만원으로 전망 좋은 주식 한주라도 더 사놓기^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