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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도가와 J Jul 08. 2020

토쿠시마현-메밀쌀죽

처음 들어보는 소바코메(そば米), 번역하면 메밀쌀이다.  일본에서 가장 작은 섬인 시코쿠지방의  토쿠시마현민(徳島県民)이 사용하는 단어로 메밀꽃이 핀뒤, 열리는 열매를 삶아 껍질을 제거하고 건조시킨 것을 말한다. 일반쌀과 비슷하지만, 톡!톡!소리가 날 정도로 식감이 좋고 죽으로 만들면 부드러워져 먹기 편하다고한다. 여기에 닭고기, 각종채소, 곤약, 어묵, 유부 등 취향에 맞게 재료를 넣으면 훌륭한 영양식이 된다.  


이 음식의 역사는 조금 슬프다. 헤이안시대말기(1177년부터 1185년에 걸쳐)에 일어난 켄페이캇센(源平合,무사집안인 켄지와 헤이시 사이에 일어난 전란)에서 켄지에 패전한 헤이시쪽 사람들이 토쿠시마현 히가시이야야마손(徳島県東祖谷山村) 숨어들어와 살았다고 한다.  지역은 경사가 많고 물확보하가 어려워 쌀대신 조나 메밀을 재배해 입에 풀칠했다고 한다. 그들은  영광을 기리며, 메밀쌀에 각종 재료를 넣어 소바마이조우수이(そば米雑炊) 먹으며 힘을 냈다고 한다.  


소바마이조우스이 관련 기사에서 사진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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