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은 신체의 가장 아래에서 우리 몸의 체중을 받아 마지막으로 안정적이며, 가장 최적화 되게 지면과 접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부위이다. 인간은 보행을 할 때 집이나 혹은 깨끗한 실내에서 신발을 벗어도 되는 한정적인 곳이 아니라면 대부분 양말과 신발을 신고 다니기에 발은 늘 압박과 폐쇄적인 공간속에서 하루종일을 지내게 된다.
그러다 보니 발은 늘 피로함을 가질 수 밖에 없는데 외면받기가 쉽상이다. 특히 다른 부위에 비해 잘 보이지 않을 뿐더러 그다지 신경을 쓰지도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발은 관리를 하지 않으면 불가피하게 매일매일 많은 피로감을 받을 수 밖에 없기에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피로함의 연이은 무리는 발에 굳은살이 생기기도 하고 그로 인해 갈라지며 발의 상처등으로 인해서 비정상적인 보행이 일어나기도 한다. 또한 굽이 높거나 작은 신발은 발의 특정부분에 압박이 되며 발의 변형이 오기도 하는데 이러한 경우들은 지면에서의 발의 부적합한 접지가 발목부터 위로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불균형을 제공하며, 많은 근골격계문제를 발생시킨다. 특히 발목이나 무릎, 골반, 허리쪽의 불편감은 이러한 발의 문제로 인해서 오기도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 사무실에서 보내는 회사원들을 기준으로 볼 때 복장에 맞추어 구두나 볼이 좁은 신발을 신는 사람들이 많다. 업무하는 자리 밑에 1인용 지압판 같은 거나 혹은 골프공, 싱글마사지볼과 같은 발바닥에 압박을 줄 수 있는 것을 마련해보자. 점심식사 후 산책 하고 간단히 2-3분이라도 집중해서 풀어주는 것도 좋고 업무중에 집중하지 않고 편하게 업무 하는 중간에 적절하게 활용하여 발에 자극을 주는 시간을 추천한다.
발에는 오리발과 비슷한 모양의 근막이 넓게 자리잡고 있다. 이를 '발아래있는 근육의 막'이라고 해서 족저근막이라고 한다. 걷거나 충격흡수등을 받아주며 발의 관절들이 유기적으로 잘 움직이고 안정적인 상태를 만들어주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 그만큼 많은 일을 하기에 피로감도 생기고 회복도 필요하다. 위에서 처럼 도구로 마사지로도 할 수 있지만 직접 손으로 마사지도 가능하다. 아래 나의 족저근막을 직접 찾는 방법부터 마사지하는 방법까지 보고 따라해보자.
1. 앉은 상태로 한쪽다리의 바깥쏙 봉숭아뼈를 반대쪽 다리의 허벅지에 올려준다.
2. 올린발(ex:오른쪽)의 손(ex:오른손)바닥으로 발가락 전체를 감싸서 발등쪽으로 제껴준다.
3. 올린발의 내측 아치쪽(발바닥중간의 안쪽)을 손으로 꾹 누르면서 만져보면 딱딱한 끈같은 덩어리가 만져진다.
4. 해당부분을 위 아래로 눌러가면서 마사지한다.
따뜻한 물로 발에 수고로움을 칭찬해주는 시간의 족욕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방법이다. 심장에서 가장 먼 곳에 있는 발에 혈액을 순환시키기에도 너무 좋은 방법이며 그로 인한 긴장완화에도 좋은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이러한 긴장완화는 하루 종일 활성화 되어 있던 교감신경을 떨어뜨리고, 부교감신경을 촉진시켜 충분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하루의 끝을 마무리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