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23년 장마기간은 중부지방 6/25~7/26, 남부지방 6/23~7/24이며 제주도 장마기간은 6/19~7/20일로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먼저 시작하고 먼저 끝납니다.
올해는 역대급 장마 괴담이 퍼져 7월, 8월에 비 오지 않는 날이 3~4일 정도라는 글과 영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장마의 시작인 6/25부터 서울·수도권에 생각보다 비가 많지는 않은데요. 향후 1주일 동안에도 비는 많이 오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중구를 기준으로 기상청, 아큐웨더, 웨더채널, 웨더뉴스에서 제공하는 예보의 평균 비 올 확률을 계산해 보았습니다.
6/29(목)은 비 올 확률 82%로 비가 확실하며 7/3(월) 51%, 7/5(수) 56%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 올 확률이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이번 주말 비 올 확률은 4개 기상정보 평균 토요일 34%, 일요일 25%로 주말 나들이를 계획해 봐도 좋을 것 같네요.
강수량 = 강우량(비) + 눈 + 우박
강수량은 1시간에 몇 mm의 비가 오는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1mm 이하인 경우 우산 없이 걸으면 옷이 살짝 젖는 수준입니다.
강수량 1~3mm는 흩날리는 비, 우산 없이 걸을 수 있는 정도이며 운전 시 와이퍼도 잘 켜지 않습니다.
강수량 3~5mm는 부슬비이며 우산을 쓰게 되는 수준, 단 옷과 신발이 많이 젖지는 않습니다.
강수량 5~10mm는 거센 빗줄기에 실내에서도 빗소리가 선명하게 들리며 운전 시 와이퍼를 꼭 켜게 됩니다.
강수량 10mm 이상부터 굵은 비가 옵니다. 우산을 써도 신발이 젖고 15mm부터는 무릎 아래가 흠뻑 젖는 수준입니다.
장마 기간 태풍과 함께 강수량 100mm가 오면 뉴스에 나오며 외출은 미친 짓! 도로는 침수되고 교통마비에 산사태도 자주 일어나는 자연재해 수준입니다.
우리나라 서울·수도권의 연평균 강수량은 약 1,400mm인데요. 만약 강수량 100mm가 3시간 동안 왔다고 하면 일 년 내릴 비의 20%가 쏟아진 것입니다.
참고로 작년 강남역 침수 사건 당일 내린 비는 하루 동안 119mm였으며 특히 동작구에는 380mm가 내려 102년 만의 폭우로 기록된 바 있습니다.
이번 2023년에는 큰 비 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가길 바라며 2023 장마 기간과 함께 기상청, 아큐웨더, 웨더채널, 웨더뉴스 평균 주간 날씨 정보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