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소한 나라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경을 접하고 있는 주변국은 중국,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입니다.
페르시아어인 ‘스탄’의 뜻은 영어로 하면 state(주, 州)이며 지방, 지역, 나라의 접미사로 스탄으로 끝나는 나라들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 약 8개 나라입니다.
면적은 20만㎢로 우리나라(10만㎢)의 두 배이며 영국보다 조금 작은 편입니다. 하지만 인구가 670만명으로 서울 인구수 941만명에 비해 매우 작은 나라입니다.
키르기스스탄은 높은 산이 많고 사막도 없어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 불립니다. 바다와 접한 곳이 없는 내륙 국가이지만 세계 2위 넓이의 호수인 으슥괼은 그 길이가 서울~대전에 이르는 180km나 되어 바다로 착각을 하게 됩니다.
바다의 1/5 수준의 소금기 호수 물은 피부병 치료에도 좋은 약수로 알려져 정치적으로 안정만 되면 세계 최고의 관광 여행지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구 소련에서 독립한 나라로 2019년까지 독재자 나자르바예프가 29년간 장기집권을 하다가 2022년에 이르러 겨우 민주주의를 시작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의 1인당 GDP는 1,300달러로 세계 184위이며 우리나라 3만4천달러의 1/26 수준입니다. 이는 우리나라 1970년대 초반의 경제 규모와 비슷합니다.
중앙아시아 최대 금광이 있어 국가 수출의 절반이 금 수출이며 빙하가 녹아 흐르는 깨끗한 물이 많아 주변 국가에 물 수출도 많이 합니다.
유목생활을 즐겨 하는 키르키스스탄에는 알라 카추라는 악습이 있는데 이는 납치 결혼입니다. 결혼의 50%는 납치 결혼에 의한 것이며 이 과정에서 폭행, 살인사건도 종종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도 한류는 강세입니다. 엑소와 BTS가 엄청난 인기가 있으며 2011년 키르기스스탄 자국 영화 1위 제목은 <구준표와 결혼하는 법>으로 키르기스스탄 여성이 한국 드라마를 보고 구준표를 만나러 한국으로 떠나는 내용이었습니다.
자국 내 축구가 인기는 있지만 세계적으로 잘 하는 편은 아닙니다. 키르기스스탄 피파 랭킹은 96위로 박항서의 베트남(95위)과 비슷하며 대한민국 26위와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상 키르기스스탄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위 사진 출처는 위키백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