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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희선 Oct 06. 2021

시가 머무는 곳

비와 새

비와 새


톡톡 풀 끝을 치며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

풀밭의 새가 빗물을 마시는 소리


나무 우듬지에 몸을 숨기고

비 내리는 밤을 보내고

새가 짹짹 아침을 노래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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