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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희선 Feb 11. 2022

시가 머무는 곳

 시간은

오늘의 날개에 새겨둔

희망은

내일을 향해 날아가고


좀처럼 오지 않는 내일은

떠나지 않는 곤혹에 매달려

오늘을 쫓고 있다


계속되는 기다림

그 기다림 속에

영원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심장


약속된 만남을 그리며

오늘도 부산을 떨며

좁혀지지 않는 거리를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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