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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희선 Feb 25. 2022

가사

구해줘

이 마음에서 보내버린 너

바람이 불어와 쓸쓸한 밤

내 안에서 빛나던 불빛은

네  눈동자처럼 반짝이었지

두 입술 사이로 새어 나오는 신음

바람결에 흩어져 갈 수 있다면

너에게로 가 네 마음에 스며들 수 있다면

네 굳어진 심장을 깨울 수 있다면

예약된 손님처럼 다가온 이별 두 눈에 서려 

슬픔에 젖어버린 그림자

어떻게 견딜 수 있을까 네가 없는 이 시간을

다시 다가오는 봄처럼 내곁에 와

부서지는 나를 구해줘


이 마음에서 떠나버린 너

바람결 따라 흩어진 사랑

내 안에서 울리는 부름은

네 입안의 웅얼이는 말처럼

두 눈동자 사이로 오가던 사랑이

반짝이는 하늘의 별처럼 빛날 수 있다면

너의 하늘에 박혀 네 눈에 들킬 수 있다면

예약된 손님처럼 다가온 이별 두 눈에 서려 

슬픔에 젖어버린 그림자

어떻게 견딜 수 있을까 이 시간을

다시 다가오는 봄처럼 내곁에 와

흩어지는 나를 구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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