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그날 널 만나서 우린 서로 친구가 되고
세월이 흘러 중년의 문턱에서
너와 나 또다시 친구로 만났네
세월의 흔적은 얼굴에 남아 있어도
너를 보는 이 순간 너무 행복하구나
보고 싶었다 때론 잊고 살았지만
그리움이 머무는 곳에 너와 네가 서있네
먼 훗날 널 만나서 우린 서로 친구가 되고
세월 속에 간간이 들려오는 소식
추억속 너와 나의 이야기 줍는다
긴 세월 하얗게 바랜 옛이야기는
머리카락 사이에 새겨져 있어도
우리의 우정 그대로 아름다우니
보고 싶었다 때론 잊고 살았지만
그리움이 머무는 곳에 너와 네가 서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