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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희선 Aug 12. 2023

디카시

기다림

겨우내 얼었던 마음 풀고 풀어

강물은 그리움을 갈무리한다

긴 세월 뭍을 지킨 나룻배의 고독이

구석구석 녹슨 추억을 어루

볕을  따라 너의 그림자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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