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4집 노래
지난해 가을부터 삼다(三多) 글공동체에서 많이 읽고, 생각하고, 써왔다. 내 글 쓰는 것도 유익했지만 20명이 넘는 글벗님들 이야기를 읽고 묵상하는 것이 더 좋았다.
참으로 다양한 글벗들의 삶과 글을 읽으며 느낀 것은, '온전함은 완벽함이 아니라 불완전함에 가깝다'는 것이다.
솔직하게 나눠준 그들의 이야기에는 빛과 어둠, 기쁨과 슬픔, 치유와 고통이 어우러져 있었다. 내게는 세상에.. 하며 입이 떡 벌어지는 이야기도 많았는데, 묘하게 자연스럽고 때로는 자유로워 보였고 '가짜 나'가 없었다. 가슴이 턱 막혀오는 슬픈 글이라도 아름다운 마음이 잔잔하게 담겨 있었다. 온전한 삶은 금이 갔지만 우아할 수 있는 예술작품 같은 것이었다.
이 노래를 들으며 글벗님들 이야기가 떠올랐다.
당신 이야기도 가사 어딘가 담겨 있을 것이다.
개나리 흐트러지게 핀 봄날 밤에는 이런 노래를 들어야 한다.
아름다운 마음으로 잠들어야 한다.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
기쁨 뒤에 슬픔이 오는 건
아름다운 마음이야
쫓아내지 말고 품어주어라
아주 예쁜 돌이 된단다
햇빛 뒤에 그늘이 있는 건
사랑스러운 모습이야
밝은 미소를 짓지 않아도
사랑할 이유가 많단다
너의 웃음과 조화로운 너의 눈물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어
흐린 날도 화창한 날도 시린 날도
끼우고 나면 다 퍼즐이 될 거야
기쁨 뒤에 슬픔이 오는 건
아름다운 마음이야
겁내지 말고 마주 앉아라
찬란한 그림이 된단다
너의 웃음과 조화로운 너의 눈물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어
흐린 날도 화창한 날도 시린 날도
끼우고 나면 다 퍼즐이 될 거야
이보다 더 좋은 게 어딨어
슬프고도 외로운 밤이
찾아오지 않는 날
모든 게 애틋할 거야
너의 웃음과 조화로운 너의 눈물
기쁨 뒤에 슬픔이 오는 건
아름다운 마음이야
https://youtu.be/SNn_H_Q2moo?si=XZ0_wbej47ZuGu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