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조회수가... 제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군요
1만을 넘긴 조회수로 맞은 월요일 아침
월요일 아침 출근 준비 중 셀폰의 브런치를 잠깐 보니
아니 이럴 수가... 조회수가 12,000을 넘었습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 자세히 보니 지난주에 올렸던 '에어프라이어 하나 살까' 란 글이 사고를 쳤습니다. 이전에 조회수가 2천을 넘어 3천 가까이 간 글들은 있었지만 1만을 넘어가다니요. 놀라고 흥분한 마음을 진정시키며 그 글을 쓰던 때의 기억을 다시 해보았습니다.
9월에 처음 브런치 작가로 시작할 때 평소에 생각하던 주제나 꼭 한번 다루어보고 싶은 이슈에 대해서 주로 집중적으로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모르게 힘이 많이 들어간 글들을 여러 번 올렸던 것 같습니다. 아이러니하게 그 글은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을 앞두고 와이프와의 대화에서 나온 에어프라이어에 대한 평소 저의 생각과 오븐을 오랫동안 쓰면서 생긴 추억, 한국에 계신 어머니 생각 등이 함께 떠오르며 30분도 안 걸리고 썼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맞춤법만 체크하고 바로 올렸던 것 같네요. 연식이 있다 보니 와이프는 제 글의 스타일이 좀 올드하다고 코멘트하는데 어쩌겠습니까 노력하는데 쉽게 고쳐지질 않네요.
그런 부족한 제 글을 읽어주신 한분, 한분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