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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해리 Sep 20. 2022

0920의 한강

출근길


지난 일요일, 가위로 핫도그를 자르다가 왼손 검지 손가락의 살점을 잘라버렸다. 1~2주가량 물이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하고, 매일 약을 바른  습윤밴드를 붙여줘야 한다. 손가락 하나 다친 건데 일상이 너무 불편하다. ' 손가락이 모두 조화롭게 일을 하고 있었구나' 새삼 느낀다. 다친 곳에 물이 닿으면  되다 보니 매사 비닐장갑 아니면 고무장갑이 필요하다. 샤워할 때도 손가락 골무를 끼고 손을 위로 올린 체해야 한다. 손가락 하나 다쳤을 뿐인데, 이만저만 불편하고 짜증 나는  아니다. ! 출근해서 타자는 어쩌지? 오타가 많아질  같아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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