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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해리 Sep 20. 2022

0917의 한강

집에 가는 길

남편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 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유람선을 탄 후 집에 가는 길. 고단한 하루를 보낸 아들이 잠들었다. 남편은 뽀로로 노래를 끄고 가요를 튼다. 자이언티의 '양화대교'가 나온다. 지나는 다리가 양화대교는 아니지만, 불빛으로 반짝이는 한강과 배경음악이 어울린다.

남의 결혼식에서 다시 한번 의리를 다지고 아들과 함께하는 첫 번째 유람선 승선으로 행복을 더해서 일까. "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라는 가사가 가슴속에 박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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