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건이 말라가면 나무는 자신의 팔을 들어 내게 오라 한다.
나무 옆에 앉아 쉬고 있노라면 바람이 내 볼에 입을 맞추고 도망간다.
나무는 자신의 팔을 더 높이 든다.
흔들리는 잎사귀, 오케스트라 연주는 바람의 또 다른 질투인가.
해처럼 밝으리. 그저 글쓰는 게 좋은 사람입니다. 낮에는 밥벌이용 글을 생각하고, 밤에는 취미용 글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