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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중해리 Dec 06. 2022

1206의 한강

출근길

눈이 내렸다. 오다가 말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옛날에는 눈을 맞는  좋았는데, 지금은 피하고 싶다. 옛날에는 눈을 밟는  좋았는데, 지금은 피하고 싶다. 낭만보다는 현실로. '아이가 길다가 미끄러지지는 않으려나', '지하철에 사람들이 많겠지', '(마케팅하는 곳의) 방문객이 줄면 안 되는데' 등의 잔걱정들이 생긴. 눈을 보기 가장 좋을 때는 내가 집에 있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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