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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중해리 Dec 07. 2022

1207의 한강

출근길

다시 태어나면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뮤지컬을 좋아하는 내가 요즘 기대하고 있는 영화가 있다. 바로 <영웅>이다. 이미    촬영이 들어갔다는  알았고, 언제 개봉할까 기다리고 있었다. 코로나19 인해 개봉이 미뤄졌는데, 오는 12 21일로 개봉일이 잡혔다는 소식이 너무도 반가웠다. 그와 더불어 나를 기쁘게 했던  OST 먼저 공개되었다는 거다.  번째 트랙인 <Overture> 듣는 순간, 가슴이 두근두근거렸다. 그리고, 2017 2월의 어느 날이 떠올랐다.

지금의 남편이 남자 친구였을 2017 2월에, 같이 세종문화회관에 가서 뮤지컬 <영웅> 보았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 중이던 '천 원의 행복' 이벤트에 당첨되어 알뜰하게   있었다. 뮤지컬을 비롯해 각종 공연 보는 , 그리고 미술관 관람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문화비용이 만만치가 않았기 때문에 이벤트를 열심히 찾아 참여했었다.

OST 들을수록 그날의 기억은  또렷해졌다. 수록곡들이 뮤지컬 넘버와 너무나도 흡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시, 안중근 의사 역이 정성화 배우님이었다. 무대에서의 모습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앙상블의 모습도 어렴풋이 떠올랐다. 그렇게 며칠 동안 수록곡을 모두 듣고  듣기를 반복했다. 그리고, 이제 영화 볼 날 만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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