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아저씨 게임이다.
룰렛 게임이다.
통에 칼을 꽂다 보면 어느 순간 통안에 있던 산적이 튀어나온다.
산적이 튀어나오는 순간 깜짝 놀라게 되는 스릴 있는 게임이다.
그런데 난 굳이 이 게임으로 스릴을 찾을 필요는 없다.
아이와 있는 매 순간이 스릴 있기 때문이다.
언제 어떤 순간에 떼를 쓸지 모른다.
예상치 못한 장난을 치고, 예상치 못하게 고집을 부리기도 한다.
언제 어떤 상황이 튀어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긴장을 놓을 수가 없다.
사진은 아들 글은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