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

by 필마담

지금 내가 서 있는 이곳은 어디인가

다가가도 들리지 않는 곳

어두운 미지의 세계

발을 뻗어도 닿지 않는 이곳에서

나는 한 마리의 새처럼

어설픈 날갯짓만 하고 있다.

울음조차 공허함에 묻히고

내 부러진 날개는

허공을 가르며 추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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