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

by 필마담

시퍼런 칼날이 내 심장에 꽂힌다.

당신의 눈은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

내 입술의 온기가 당신에게 전해질 때

당신은 한 번 더 나에게 비수를 꽂는다.

비명조차 울리지 않는 공허한 공간

소리 없이 눈물만 흐르고

공허한 공간에는 흐느낌만 들린다.

흐느낌이 시간에 묻혀 버려

상처고 아물어 가지만

당신 몸의 흉터는 영원히 남아

또다시 나에게 비수를 꽂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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