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가장 작은 주, 주당들의 천국, 아름다운 고아

---나 홀로 남인도 40일---여행 통신 제5호

인도에서 가장 작은 주, 주세가 없어 주당의 천국, 사랑스러운 고아, 이름도 아름다운 고아.....

서인도 아라비아 해변이 멋져서 일찍이 여행자들, 특히 히피들의 안식처, 도피처인 고아입니다.

고아는 주의 행정 중심인 파나지를 중심으로 

북부 해변 깔랑굿, 안주나 비치, 남쪽 해변 콜바, 배나울림 비치 등 세 곳으로 나뉩니다.

유적과 고아의 문화를 즐기려면 파나지 시내를.... 

비치를 즐기려면 남북 해변입니다. 

파나지와 북쪽의 비치는 몇 년 전에 두 번째 남인도 여행으로 가봤습니다. 

이번에는 남쪽 비치 두 곳에서 5박을 했습니다.

아침 아주 늦게 일어나서 하루 종일 비치에서 맥주를 마시며 

졸기도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고아해변의 선셋을 즐겼습니다. 

이번 남인도 여행 중 가장 헐렁한 스케줄이었습니다.

고아에서 6일간을 여유롭게 힐링하다가 

남인도 동쪽 바다 첸나이로 비행기를 타고 슉~~~ 날아갑니다. 

다음 여행 통신 제6편은 

<첸나이>와 <타밀나두> 주의 찬란한 촐라 왕조의 문화유적지 

<칸치푸람>과 <마말라푸람>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호스펫에서 새벽기차로 출발했는데 거의 저녁이 되어서 고아의 메드가온역에 도착했습니다. 몇 년 전에 밤기차는 타 봤어도 이렇게 낮동안 기차는 처음, 힘듬힘듬...

G/H 치고는 그런대로 괘안습니다.

고아 도착 후 첫 식사는 이 아자씨꺼로...

라면포트를 안 가져갔으면 굶어 죽었을 겁니다.

고아 배나울림해변의 첫 인상은 따스했습니다.

킹피셔 맥주가 자꾸그리워져서 인도를 다시 가야겠습니다.

오늘도 나갈 채비가 되었으면 거울을 한번 찰칵~~찍어 봅니다. 그런데 낯선 남자가 서 있습니다.  찰칵~~~하고 쓴 웃음을 짓습니다. 나 홀로는 외롭지 않습니다.

호텔 아침식사 중

이 가족의 아빠가 찍어주었습니다.

재밌게 배구를 하더군요 한참을 보았습니다.

인도 지도를 그렸더군요. 가까이 보이는 곳이 스리랑카(실론섬)...

남인도 여행 후 오랫동안 노트북 대문사진으로 사용했던 고아 해변 <자전거 타는 소년> 

장대 끝에 초승달이 보이시나요? 남자가 들고 있는 사각 달이 보이시나요? 해는 거의 넘어가는 황혼인데 생선은 다 못 팔고... 

I    LOVE  GO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