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생명은 단련된다.
꽃샘추위에 새싹 코가 빨개졌네
언뜻 보면 큰 병 날 듯 말 듯 하지만
고것들 코 손발 호~ 불어주는 봄바람에
까르르 웃음소리 툭툭 망울지며 봄날 속으로
화사하게 촐랑 말랑 앞다투어 뛰어다닐 놈
꽃샘추위에도 굳건한 새싹
아기 손 틔워 임신한 꽃 낳고 죽고
1년 사계절 호락호락치 못한 시련의 시간
그냥 푸른 생명으로 살아가는 법
꽃샘추위가 새싹을 시새움으로 단련시키네.
시, 여행, 사진, ...<길에서 길을 찾다> -- 인생에서 길을 마음껏 발명해보는 쌩고생, 또는 미더운 작업 -- ^*^- 1996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으로 등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