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착한 사람들 투성이인 이유

by 김재완

올 해의 마지막 출근날 단골 카페 사장님이 슈톨렌 케이크를 선물로 주었다.

내 주변에는 착한 사람들 투성이다. 그 이유는 물론 내가 착하기 때문이다.

나는 경제지표에는 서툴지만, 착한지수로는 상위 3프로임을 확신한다.


클릭장사를 위해 나쁜 뉴스로 도배되는 인터넷 세상보다

리얼 월드에는 선인이 훨씬 많다고 믿는다.


착하게 살면 손해라는 말은 과학적 근거가 없으나

착하게 살면 내 곁에 착한 사람이 모인다는 것은 매우 합리적인 추론이며

반백년을 살아오며 개인적으로 확인한 데이터이다.


착한 사람들은 숨길 수 없는 배려와 감출 수 없는 공감능력이 있고, 서로를 알아볼 수 있다.

그래서 착한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길 꿈꾼다.


새해에는 부자가 되면 좋겠지만, 나의 착함지수를 낮추면서까지 부를 얻고 싶진 않다.

대신 내 주위의 착한 사람들이 행복해지길 바란다. 행복의 진정한 의미는 함께 행복해지는 데 있다.


PS. 텍스트 멸종 위기의 시대에서도 글을 쓰는 행위로 깊은 연대감을 느끼는 브런치 작가님들! 우리 새해에도 쓰고, 읽고, 노래합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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