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리치
꿈을 이루기 위한 프로젝트, 매일 100번씩 100일간 쓰기 25일차 필자의 경험이다.
조금씩 꿈을 위해 적극적으로 바뀌어 가는 내 모습을 느끼고 있었지만 걱정과 불안감은 어디에나 항상 도사리고 있었다. 꿈이 이루어진 모습을 상상해도 항상 반대편에서는 '설마 그 꿈이 이뤄질까...'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렸다. 꿈을 상상하는 걸 지속하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었다. 나에겐 마음을 붙잡아 줄 좀 더 강한 무언가가 필요했다. 그래서 지난 날을 떠올려 봤다.
[시간부자가 되기 위한 경험담 : 38~39화 생각의 힘이 발휘되는 시간]에서 처럼 원하는 것을 이루기 까지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에는 항상 심적인 변화가 있었다. 그것은...
'하고 싶다'에서 '해야 겠다'로 바뀐 순간들 이었다.
25일차에 들어선 순간 나는 그 심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서 방법을 강구했다.
그리고 수많은 고심끝에 결국 그 방법을 찾아냈다. 그것은...
100번씩 100일간 쓰기로 모든 것을 이루어 낸 스노우 폭스 김승호 회장에게 나의 꿈과 계획을 선포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현재의 내 심정과 앞으로의 꿈을 글로 적었다. 그리고 그것을 반드시 이루어 내서 당신에게 찾아가 꼭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다는 포부를 마지막 문구에 넣었다.
그리고 그에게 보냈다...
물론 답장이 오진 않았다. 세계적인 기업의 회장이 잘 알지도 못하는 한 일반인의 꿈같은 장문의 글을 읽어줄 리 만무했다. 그래도 나의 결심을 성공을 이룬 누군가에게 메세지를 보내 봤다는 것에 의미를 두기로 했다.
마음은 후련했다.
그런데 다음날이 되니 마음 한켠이 편치 않았다. 아무래도 답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미련이 남았던 것 같다. 그래서 다시 김승호 회장에게 다른 SNS 경로를 통해 메세지를 보냈다.
역시 답은 오지 않았다.
아내는 나를 위로했다.
"그렇게 거대한 기업의 회장이 답문할 시간이 어딨겠어...그래도 분명히 그 메세지를 봤을거야...나는 분명히 봤을 거라고 확신해..."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은 조금 편해졌다. 그리고 이러한 행동을 처음으로 해 본 것으로 인해 내 자신이 이전보다 꽤 많이 변해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날이 갈수록 점점 적극적인 내가 되어가는 것에 대견함을 느꼈다.
그리고 다음날이 되었다. 아침에 일어나 스마트폰을 보니 밤사이에 누군가 보낸 메세지가 하나 도착해 있었다.
바로...김승호 회장이었다.
짧은 그의 한마디는 순식간에 내 마음속 깊은 곳에 꽂히게 됐다. 그리고 내 심장을 뒤흔들었다. 코 끝이 살짝 찡해졌다.
아내와 함께 그 답문을 수십번...아니 수백번은 계속해서 바라봤던 것 같다. 보면 볼수록 우리의 꿈은 더욱더 선명해졌다.
다음날이 되었을 때 다른 SNS를 통해 보냈던 그 계정으로 김승호 회장의 또다른 답문이 왔다.
그의 메세지를 보고 결심했다.
언젠가 꿈을 이루어 낸 나에게... 누군가가 오늘의 나처럼 자신의 꿈을 이루겠다고 결심을 말한다면, 오늘의 김승호 회장처럼 그 꿈을 꼭 이루기를 바라고 믿겠다고 말해줄 것이다.
필자는 이렇게 선포를 해버리고 말았다.
이젠 '꿈을 이루고 싶다' 가 아닌 '꿈을 이루어야만 하는 상황'에 다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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