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투자자들이 "나 주식 몇 년 했어요."라며 의기양양한 투로 말한다. 10~20년 정도 하면 그렇게 해왔다는 것만으로도 용기가 생기나 보다.
"그렇게 오래 하셨으니 부자가 되셨겠네요?"라고 물으면 대부분 씁쓸한 미소만 지어보인다.
그러면 나는 재차 이렇게 물을 때가 있다. "제대로 투자하기 시작한 건 몇 년이나 됐나요?" 이런 질문을 받은 사람들은 한참을 고민한다. '제대로'가 뭔지 모르거나 그것을 알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뭐든지 제대로 해야 성공할 수 있음을 머리로는 아는데 실행에 옮기지 않는 것을 보면 참 아이러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