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렸을 적 책에서 나온 성공의 법칙이라든지 유명인들로부터 듣는 말씀들을 곧이곧대로 믿곤 했다.
이제는 그러지 않는다. 포장이냐 아니냐를 우선 판단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 포장지를 뜯어 그 안에 담긴 핵심이 뭔지 보려고 애쓴다. 핵심을 찾지 못하면 포장지가 답인냥 착각하고 헛것만 보게 되기 때문이다. 이와 반대로 핵심을 찾으면 그것을 씌운 포장지까지도 모두 이해가 된다.
나는 내가 찾은 핵심을 지인들에게 흔쾌히 공유한다. 그것이 인생의 성공법칙이든 투자철학이든 말이다. 나만 슬쩍 보고 다시 포장지로 덮어버리는 행위는 하지 않는다. 그들이 발전해야 나도 그들에 의해 또다시 발전할 수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