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일정한 속도로 달리는 경기가 아니다

인생사유(人生思惟),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사유의 시간

by SG 정재연

벌써 30대 중반이다. 서른살이 되었다고 뭔가 더 어른이 되었다고 느낀지 엊그제 같은데 말이다. 30대가 되면 뭔가 더 특별해질 것 같았는데 오히려 일상의 반복과 세상에 대한 호기심 감퇴로 20대의 청춘이 점차 저 먼 옛날의 일이 되어버린 것 같다.


건강한 육체에서 건전한 정신이 나온다고 했던가. 그래서인지 운동의 중요성을 나날이 깨닫고 있지만 운동마저도 지루한 일상이 되어버리곤 하니 건전한 정신은 도대체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


매번 같은 속도로 뛰던 런닝머신 위에서 오늘은 새로운 시도를 해보기로 했다. 속도를 점차 늘리다가 숨이 헐떡거릴만큼 속도를 올리면서 살아있음을 느껴보자는 것이었다. 그리고나서 천천히 속도를 줄여보기로 했다.


이런 시도는 나에게 큰 깨달음을 가져다 주었다. 30대라는 나이는 반복되는 일상에 찌들어 60대를 기다리는 시간이 절.대.로. 아니라는 것을.




인생은 마라톤과 같다고 한다. 그러나 마라톤이라고 해서 적당한 속도로 일정하게 달리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다. 마라톤 선수가 그러하듯이 속도를 점점 올려야 한다. 속도를 점점 올리는 것은 욕심이 아니다. 오히려 속도를 올리지 않는 것이 나태한 것이다.

속도를 점점 올려야 삶에 더 집중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게을러지고 불필요한 것에 한 눈 팔게 된다. 런닝머신에 올라가 속도를 점점 높이면서 뛰어보면 이 말에 100% 공감할 수 있다.

혹자는 인생은 마라톤과 같으니 쉬엄쉬엄하라고 한다. 필자는 이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30~40대는 속도를 올려야 하는 시기다. 60대에 지칠 것을 대비해서 페이스를 조절하는 시기는 절대 아니다.



인생사유(人生思惟)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사유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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