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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YE Jun 17. 2019

02 :: 여행, 편한 메이트(2)

KYTO & OSAKA in 2016

KYOTO&OSAKA, 2016.09.03 

김해공항 -> 간사이공항 -> 교토역 -> 숙소(하나호스텔) -> 교토타워 -> 산넨자카 -> 숙소          


교토와 첫 만남

“또 다른 정취”          


 간사이공항에서 교토 시내로 들어 갈 때 우리는 간사이 지역 익스프레스 열차인 하루카(HARUKA)를 이용했다. 현지에서 하루카 티켓을 구매해도 되지만, 나와 동생은 한국에서 미리 간사이 지역에서 대중교통 카드로 이용되는 이코카카드와 함께 판매하는 패키지 상품을 예약 해 뒀었다. 



 고속 열차를 타고 간사이 지역을 스쳐지나가는 차창 밖의 장면들은 지난해 도쿄에서 마주했던 분위기와는 또 다른 풍경이었다. 도쿄의 주변부는 회색 빛 콘크리트 건물들로 이루어진 도시적인 느낌이 강했다면, 오사카의 근교도시의 건물들은 대부분이 갈색 빛 목재로 지어져 나무 향 짙게 뿜어져 나올 것 같은 분위기가 압도적이었다. 그렇게, 기차 차창 너머로만 봐도 느껴지던 도쿄와는 또 다른 정취에 나와 동생의 마음은 이미 붕 뜨기 시작했다.       



교토 역에 도착해 시계를 보니 대략 오후 5시가 되어가던 시간이었다. 여전히 여름의 열기를 품고 있던 이날 교토의 하늘은 여전히 푸르렀고, 날씨는 굉장히 맑음이었다. 교토를 밝혀주던 긴 햇살과 푸른 하늘 덕에 우리 기분까지 덩달아 더 맑아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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