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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을 담는 사람 Nov 10. 2020

무제

오늘 공원을 걷다 우연히  시선으로  장소에 앉으니 이십 대 중반 즈음 세 달 정도 머물렀던 미국 캠프장이 생각났다. 아주  호수를 둘러싼 산책로까지도 그곳을 떠올리게 했다. 반짝이는 물결을 보며 아름답다, 아름답다 말하던 순간도 그때와 닮았다. 물결만큼 반짝이게 빛나던 시절에 함께한 사람들이 그리운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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