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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을 담는 사람 Dec 04. 2020

주머니에 피어난 꽃

꽃집의 아가씨는   송이를 후딱 포장지에 둘둘 말아주었다. 들고 가면  시릴까 주머니에 넣어주었다. 그리하여 주머니에서 예쁜 꽃이 피어났다. 우리는 재미있다며 사진을 찍고 웃었다. 돌아오는 내내 생각할수록 마음이 따뜻해졌다. 누군가의 정성과 진심으로 내게 꽃이 피어날  있다면 얼마나 낭만적이고 행복한 일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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