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코로나가 이번 연도를 넘어가지 않았으면 한다. 적어도 1년 6개월이 지나야 된다고 하는데 그전에 백신이개발돼서 조기에 끝나길 간절히 바란다. 대부분 사람들의 삶이 힘들어지고 있다. 나 또한 생각이 많아지는 하루하루다. 하지만 상황에 흔들리다 보니 더 많이 힘들어져서 내 안에서 행복해지기 위해노력 중이다.
우리 삶이 온라인으로만 이루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공부도 온라인으로 하고 만남도 온라인으로 하고 사랑도 온라인으로만 한다면 어떻게 될까?
지금이 이렇게 삶이 변해가는 단계일까 봐 조금은 두렵다. 사람과의 만남이 자의가 아닌 타의로 100프로 차단이 된다면 우린 사회적인 동물이 아니라 자기만의 세계에서만 존재하는 단지 being일 뿐일 거 같다.
단지.. 살아있는 생명체.... 인류는 군집생활을 하면서 삶의 터전을 찾아 협동하며 삶을 영위했다. 그 안에서 체계가 생겼고 자연스럽게 사회가 발전했다.그런데 모든 게 차단이 된다면 '나'라는 존재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사람이 오프라인에서 만남 없이 단지 온라인에서만 관계가 성립되는 그런 시대가 온다면 제발 지금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너무이기적인가?...
그녀(her)가 생각난다. 컴퓨터 운영체제인 A I사만다와주인공 테오도르는 사랑에 빠진다. 이때는 영화를 보면서 "정말 이런 일이 가능할까"라고 생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