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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니작가 Apr 30. 2020

두 가지를 동시에  한다고??

Done is better than perfect.

브런치에 2월부터 글을 쓰고 있다.

브런치에 글을 쓰면서 가장 좋은 점은 나에 대한 관심이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소재가 필요하기 때문에 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바라보게 된다. 내가 과거에 어땠는지 지금은 어떤지 내 미래는 어떨지를 생각하게 된다. 또 다른 나를 만나는 재미도 있고 그때의 나로 돌아갈 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하다. 그래서 그런지 작은 변화에도 관심이 생기고 나의 감정에도 귀 기울이게 된다. 나와 친해진 느낌이 들고 더 친해지고 싶어 졌다. 그래서 5월에도 꾸준히 즐기며 글을 쓸려고 한다.


첫 달은 글 쓰는 게 너무 힘들어서  4시간도 넘게 걸린 적이 있다.   이렇게 하다간 내 생활이 없어질 거 같아서 그만둘까도 생각했지만 이번 한 달만큼은 끝까지 해보자는 각오로 했었다. 그랬더니  다음 직장인에 공유도 되면서 조금씩 자신감이 생겼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갔다.  


두 번째 달에는 나름 노하우가 생겨서 시간이 조금 줄어들었다. 특히  어떤 주제로 할지 생각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내용이  생각날 때마다 작가의 서랍에 바로바로 메모해두었다. 그래서 비행 이야기부터 승무원 면접 코칭 그리고 가족 이야기까지 써보면서 어떤 식으로 전개하는 게 좋을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벌써  한 달 브런치만 세 번째다.  5월에는 한 달 유튜브도 함께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관리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독서하는 시간을 조금 줄이고 한 시간 정도는 브런치에 글을 쓸려고 한다.

아침엔 독서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데 두 가지를 동시에 진행하기 위해서는 새벽시간을  이렇게 이용하는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한 달 유튜브는 딸이 너무나 하고 싶어 해서 신청했다.

지금 상황상 학교를 가지 못해서 이 시간에 니엘이와 함께  영상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그리고 어떤 텐츠로 할지 니엘이와 더 많이 대화하며  아이의 관심사도 알아가고  싶다.  전부터 유튜브에  관심은  많았지만  선뜻 시작하지는 못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배워가려고 한다.

한달  유튜브와  브런치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는 것이 목표다.

Done is better than perfect.


브런치도 무에서 시작했지만 이렇게 배우며 성장했다. 유튜브도  한 달과 함께라면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이미지출처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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