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찐파워 Dec 01. 2022

혼자 하면 힘들고 같이 하면 덜 힘들다!

맥모닝 아침 스터디 시작 후기

아침 스터디가 시작됐다!


마음 맞는 사람들 다섯명이 모여 아침 스터디를 시작했다.

월~토/아침 6~8시 온라인으로 만나기!



스터디를 만들게 된 경로는,

요즘 풋잠이라는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그 중 한 친구한테 이런 스터디 만드는 거에 관심이 있다고 하니 친구가 만들어보자 해서~

기획안 30분만에 만들어서~

바로 풋잠 운영진 분과 줌으로 회의하고~

그렇게해서 바로 그날 진행해보기로 결정났다는 놀라운 추진력이 담긴 이야기가 있다!


나도 실행력 장난 아닌데, 실행력 장난 아닌 사람들과 함께 하니까 시너지가 장난 아니다. (장난 아님)

그래서 요즘 즐겁다!!




스터디를 시작한 계기는 혼자 아침에 할일하는 습관을 키우려고 하니 너무 버거운걸 깨달은 것이다. 직장인이라 피곤해서 라는 이유는 핑계고, 그보다는 습관을 들이는  어려워서 매번 실패했던  같다.


그래서 떠올린게 아침 스터디인데, 내가 생각한 장점은 크게 세 가지다.


1. 보이지 않는 강제성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사실 자체가 일종의 강제성을 부여할 수 있다. 나 스스로 안지키면 그만이었던 문제가 이제 우리의 문제가 될 수 있어 좀 더 책임감을 갖게 된다.


2. 자기 과시 효과

혼자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회적 관계 속에서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단 말이다! 내 목표를 공유하고 지켜감으로써 내가 잘하고 있다는 인정 욕구를 채울 수 있다.


3. 환경에 따른 동기부여

요즘 환경의 중요성을 절감한다. 예전에는 환경을 탓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나를 자책하는 순간도 많았는데, 요즘은 생각이 바뀌었다.

환경을 탓해야 한다!!

내가 성장할 수 없는 무기력한 환경이라면 당장 새로운 환경을 적극적으로 찾아나서야 한다.

아침 스터디를 만든 것도 환경 조성의 일부다.




스터디 취지는 아침 기상 + 할일 습관 만들기다.

아침에 운동을 해도 상관없고, 못일어나도 괜찮다.

패널티도 없다.

다만 각자 그 달의 목표를 공유하고 얼만큼 달성해나가고 있는지 카톡방에 공유를 해야한다.


남과 목표를 공유함으로써 긍정적인 시너지를 얻는 것인데,

이게 혼자 하는 공부와 다른 이 스터디의 강점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침 스터디 이름을 정해야했다.

후보가 다양하게 나왔다.

다들 센스가 너무 좋다.

읍참마속 누가 제안했을 때 나중에 한명만 남는 뭐 그런거라는 반응이 너무 재밌었다ㅋㅋㅋ


투표로 맥모닝 이름 당첨!

맥모닝은 맥을 추리는 모닝이 되자 라는 의미로 내가 낸 아이디어인데ㅋㅋㅋ당첨 기분 좋아^-^


12월 목표는 패기롭게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여기 적진 않을 거지만(보고싶으면 스터디 들어오세요 찡긋) 마케팅, 회계, 영어 공부 하겠다는 목표다.




첫 날 후기?

1. 못일어날까봐 긴장하고 잤는데 무사히 잘 일어났다.

2. 노션으로 그날 할일 체크리스트 만들어서 정리하려고 하는데 어렵다. 노션 좀 배워야겠다고 다짐.

3.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간다. 할일 다 못함!!!!

어떻게하면 더 효율적이고 똑똑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고민 필요.


12월은 처음 시작한 만큼 이런 저런 시행착오를 겪어봐야 할 것 같다.

누군가 한명이 운영하는 모임보다는 같이 만들어나가는 그런 모임을 만들어보고 싶다!


암튼 첫 날 성공! 내일도 6시 기상합시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https://brunch.co.kr/@jyjy0125/24


매거진의 이전글 바보야, 중요한 건 습관이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