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82 퇴사 후 사하라 사막 마라톤 도전
최근 친구 추천으로 파워리프팅 원데이 체험을 했다가, 너무 재밌어서 바로 입문해버렸다.
아직 수업을 3회 들은지라 초보지만, 꾸준히 해서 내년 3대 300 도전해보려고 한다!
(내년 사하라 사막 마라톤 끝나고 그 이후에 파워리프팅 대회 도전 생각있다. 할 게 많아서 행복하다.^^)
코치님이 지금까지 본 여자 회원 중에 제일 잘하는 것 같다고 폭풍 칭찬을 해주셨다. 자세가 좋다고.
열심히 하라는 격려 차원에서 말하신거겠지만, 덕분에 진짜 열심히 한번 해봐야겠다고 속으로 다짐했다.
(코치님 격려 스킬 최고…)
아직 1RM을 재본적은 없는데, 지금까지 들어본 최고 무게는 3대 총 157정도 되는 것 같다.
스쿼트 60 / 벤치 32 / 데드 65
친구 말로는 열심히 하면 일주일에 무게 5키로도 늘릴 수 있다는데, 올해 총합 200만 넘어도 기분이 매우 좋을 것 같다. 천천히 계속 무게를 늘려봐야지.
원래 혼자 헬스장 다닐 때는 가슴 운동을 소홀히 했었는데,
파워리프팅 다니고 나서 벤치프레스가 재밌어지고 있다. 하다보니까 또 재밌다.
파워리프팅을 등록한 후 느낀 건,
하고 싶은게 있고 그걸 할 수 있는 기회가 눈 앞에 있다면 크게 따지지 말고 일단 질러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한 2년 전쯤, 파워리프팅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만 하다가 타이밍을 놓친 적이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최근 친구의 권유로 파워리프팅을 체험했다가 적성에 잘 맞아서 바로 등록까지 해버린 것이다.
그리고 이게 요즘 내 삶의 활력소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역시 도전은 실행력이자 타이밍인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암튼 우연한 기회였지만 친구 덕분에 재밌는 취미 하나가 늘었고,
또 이게 사하라 사막 마라톤 훈련과도 시너지가 나기까지 하니 일석이조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늘어가는 무게도 기록으로 남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