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너에게

그 자리

by MaybeR

당연히 그 자리에 그 사람이 있을 거라 믿었다.

이미 떠나버린 그대인 것을 알고 있었는데도

당연히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것이라 그리 생각했는지 왜 그랬는지 모를 일이다.
뒤늦게 생각이 들었다 그댄 이제 나와 같은 세상 사람이 아닌 것을...

터져 나오는 눈물을 채 훔치지 못하고 쏟아 보냈다.

가슴은 아직 그대를 보내지 못했음을 다시 한번 느꼈다. 그대가 아직 어딘가에 있으리라 그런 생각이 드는 건 왜인지

아직 그대를 많이 사랑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