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백수일기

백수일기#13

일본 훗카이도 북해도 삿포로 가족여행 마지막날

by 광안리등킨도나쓰


#오타루오르골당 #오타루역 #미나미오타루역 #오타루라면집 #오타루맥주

IMG_2508.JPG?type=w466
IMG_6937.JPG?type=w466

2024년 2월 5일 월요일 아침 노보리베츠 료칸에서 택시를 타고 기차역까지 왔다. 다시 기차역에서 오타루를 향하는 열차에 몸을 실었다. 오타루로 향하는 기차에서는 창가 너머로 겨울 바다를 볼 수 있었다. 눈이 쌓인 겨울 바다를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는데 이렇게 눈이 많이 쌓인 겨울바다는 처음 봤다. 영화의 한장면을 보는 듯 했다.

IMG_2522.JPG?type=w466
IMG_2520.JPG?type=w466

미나미 오타루 역에서 내렸을 때즘 작은 사건이 발생했다. 기차에 가방을 두고 내린 것이다. 다행히 기차역이 미나미 오타루 다음이 마지막 정거장이라서 오타루 역이라서 짐을 보관해 두고 있다고 했다. 여행중 발생한 아주 큰 사건이었지만 다행히도 아주 쉽게 해결 됐다. 미나미 오타루 역에 내려서 오타루 오르골당을 걸어가는 길은 눈이 아주 많이 쌓여 있었다. 어떤 사람이 만들어 놓은 건지 모르겠다만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도룩 굴을 파 놓았다.

IMG_2524(1).JPG?type=w466
IMG_2525.JPG?type=w466

아버지, 어머니, 누나, 나 모두 들어가서 사진을 찍었다. 부모님은 딱히 들어가서 찍고 싶어 하지 않으셨다만 누나랑 나는 그냥 냅다 들어가서 사진을 찍었다. 오타루에는 눈이 2미터는 넘게 쌓여 있었다. 날씨는 추웠지만 햇살은 따뜻했다. 가족 기념 사진을 찍고 오타루 오르골당으로 향했다.

오르골당 정문 앞에는 수많은 인파들이 이었다. 좌측 시계탑에서는 증기가 뿜어져 나왔다. 매시간 마다 증기와 함께 사운드가 재생된다고 한다. 오르골당 안에 들어가니 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SE-9c3109ed-6ab1-43cd-ac61-9e10c88b7858.jpg?type=w466
SE-ce616575-7933-4373-a06f-c35915a62902.jpg?type=w466

걸어서 세계여행에서 봤던 오타루 오르골당을 봤던 기억이 났다. 실제 들어가서 보니 규모가 훨씬 더 컸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오르골을 구경하고 있었다. 다만 실제로 구매한 사람은 거의 없는 듯했다. 이유인 즉슨 오르골이 생각보다 비싼게 많았다. 조금만 이쁘면 10만원 정도 한다고 보면 된다.

SE-6caaaf3c-c78d-4d6d-934f-23c5487a9257.jpg?type=w466
SE-aeeb0647-2ed9-4ae8-8a15-f1c18cce518c.jpg?type=w466

1층 구경을 다 끝내고 2층으로 올라 가니 더 비싼 오르골과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다. 약간 골동품 숍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구경을 다 끝내고 나가려던 입구 앞에는 초밥 오르골도 있었다. 역시 일본이란 나라의 아이디어는 어디까지 인 것인가.

SE-7bc848e9-b614-4d96-ac51-4bc75b650d9d.jpg?type=w466
SE-caafa86c-3233-4fee-a43f-8cf597041e16.jpg?type=w466

오르골당 구경을 다끝내고 맞은 편에 있던 르타오라는 케이크 숍을 갔다. 여기에도 발디딜 틈이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디저트를 구매하기 위해서 줄을 서 있었다. 2층에는 매장에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 마련되어 있긴 한데 자리가 없어서 치즈케이크만 구매해서 나왔다.

SE-eed16566-7b36-437c-acd5-d2144c4e0c96.jpg?type=w466
SE-3468695c-eb9e-466d-b49c-8148161b0973.jpg?type=w466

오타루 깊숙히 걸어가 보았다. 많은 관광객들이 오타루 마을을 구경하고 있었다. 월요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인 미어터졌다. 부산 광안리도 나름 관광지인데 월요일 오전에 이정도로 사람이 많지는 않다. 세계적인 관광지 오타루는 역시 다르구나. 한국이 아무리 선진국 대열에 들어갔다고 해도 아직까지 지역 관광지를 비교해 보면 일본과 한국의 차이는 관광지에서도 크게 느껴진다.

SE-ce2b4010-b501-4471-970e-a4e7e253f7b8.jpg?type=w466
SE-da1b706c-d20b-40f9-8f89-5b3eae58c882.jpg?type=w466

오타루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니 오후2시즘 되었다. 다른 식당을 더 알아볼까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라면집에 들어갔다. 역시 일본 라면집 앞에는 빨간색 자판기도 일본스러운 느낌으로 있었다. 음식을 주문하기 위해서는 아날로그 식권 자판기를 사용해야 했다. 우리나라는 전자식 키오스크인데 일본은 아날로그식 자판기가 흔하다. 여튼 라면4개 식권을 구입해서 식당 직원에게 건내 주었다.

SE-838e1a3c-b8cf-468f-b657-37c6d022df56.jpg?type=w466
SE-7397951f-07a9-4df8-9289-eb6519073fff.jpg?type=w466
SE-86615533-f920-45c9-b120-0ed832735af9.jpg?type=w466

약 20분 정도 후 나온 라면. 생각보다 평범했다. 2007년 일본을 처음 여행왔을 때 일본 하라주쿠에서 먹었던 라면이랑 맛이 달랐다. 돈코츠 라면이긴 한데 뭐랄까 조금 짜게 느껴졌다. 오타루 맥주는 생각 보다 맛있었다.

SE-b0e03aac-18f6-486c-ab01-25748ebd32da.jpg?type=w466
SE-4b174f92-ed86-4de4-9ff4-e90d3571ae4f.jpg?type=w466

오타루에도 부산의 삼진어묵 베이커리 같은 가게가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삼진 어묵과 마찬가지로 즉석에서 만든 어묵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다만 베이커리 형식으로 손님들이 직접 담는 것이 아니 유리창 안 진열대에서 선택해 구매하는 방식이었다. 삼진 어묵 베이커리 방식이 확실히 더 뭔가 마케팅적으로 좋은 것 같다.

SE-5f72b307-36fa-41a8-989e-2edc06fd2ac1.jpg?type=w466
SE-dc9d1238-3e88-4d13-b75b-60d183a645cb.jpg?type=w466

너무 많이 걸어다녀서 그런지 부모님 두분다 힘들어 하셨다. 결국 택시를 타고 오타루 역으로 왔다. 오타루 역에도 사람이 많았는데 승강장 벤치에 며칠전 한국 뉴스로 접한 테러범 사진이 붙어 있었다.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일본 사람들의 눈이 너무 많아서 찍지 못했다. 아래 뉴스 링크로 대체하겠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24012908045277352


?src=%22https%3A%2F%2Fcwstatic.asiae.co.kr%2Fasiae_v2%2Fasiae_news.png%22&type=ff120

"마지막이니 잡아 달라"…병원 관계자에게 신원 밝힌 남성의 정체 - 아시아경제

1970년대 일본 전범 기업 본사나 공장을 연속해 폭파했던 '동아시아 반일무장전선'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49년 만에 범행을 자백했다. 27일 NHK 등 일본 ...

www.asiae.co.kr



여튼 일본 삿포로 여행의 마지막 여행지인 오타루에서 관광을 모두 끝냈다. 오타루역에서 기차를 타니 저녁 6시가 되었다. 기차창 밖으로 본 오타루 역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이로서 3박4일간의 일본 삿포로 여행을 모두 마무리했다. 그러고 보니 누님 덕분에 일본의 도쿄, 쿄도, 삿포로까지 3개 지역을 여행했다. 이렇게 여행할 수 있는 것도 모두 시절인연 덕분인 것 같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백수일기#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