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공시생의 임기제공무원 생활
28. 전자정부 시스템⑤: 메신저, 공직자통합메일
메신저는 가장 이용하기 쉬운 전자정부 시스템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카톡의 공무원 버전으로 온톡이라 한다. 2023년 이전에는 온나라 메신저였다. 2023년 차세대e호조, 차세대인사랑과 함께 도입된 메신저가 온톡메신저다. 그런데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온톡보다는 온나라메신저를 더 선호 할 것이다. 디자인 부분뿐만 아니라 기능에서 온나라메신저 보다 기능이 약하고 쪽지 송수신시 사용할 수 있는 글꼴과 크기 등 서식 종류가 제한적이다. 또한 도입한지 1년이 넘었는데 계속해서 발생하는 접속 오류와 쪽지 보관이 7일로 제한된 점도 별로였다.
메신저가 내부 공무원들과 함께 소통하기 위한 전자정부 시스템이라면 외부 업체 담당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전자정부 시스템이 공직자통합메일이다. @korea.kr 인데 초반에 메일 주소를 @korea.com으로 잘못 기입하는 바람에 애를 먹었던 적이 있다. 코리아닷컴은 별도의 사이트가 존재한다.
공직자 통합메일 별도의 사이트 주소(https://mail.korea.kr)가 존재하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곳에는 메일 계정과 함께 중앙 정부의 정책 뉴스가 매일 올라온다. 공직자 통합메일 계정은 사이트에 접속해 직접 회원가입을 해야 하고 GPKI라는 공무원용 행정인증서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신분이 공무원인 사람만 사용 가능하며 퇴직하게 되면 계정이 자동으로 삭제된다고 한다.
스마트폰 어플이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도 공무원 메일을 사용해 어느 정도의 업무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용한 전자정부 시스템 중 하나다. 사용 난이도는 모든 전자정부 시스템 중 가장 쉽다. 일반적인 이메일 사용과 동일하며 서버 안정성도 좋고 오류도 거의 없다. 정부에서 개발한 시스템 중 가장 안정적인 시스템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