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너무 당연한 것들에 감동을 받을 때가 있다.
예를 들면, 체육대회 줄다리기 하는 아이들의 애쓰는 모습과 이겼을 때 환호하는 모습 같은거-
혹은, 젊은 아빠가 어린 딸에게 "어른이 될 때까지 지켜줄께" 같은 노래를 부르는 거-
이기던지 말던지, 혹은 알아서 잘 자라겠지 하는 어른의 시니컬한 태도에 젖어들은 것일까-
작은 일에 기뻐하고 속상해 하는 마음에 감동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