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과자의 추억

by 움직이기






인도과자 yummy. 요즘 내가 빠져있는 쵸코샌드과자다. 마트에서 달달한 쵸코샌드과자를 찾다가 눈에 들어왔다. 사실을 말하자면 나는 폴란드 과자 Hit minis choco 와 비슷한 과자를 찾고 있었다. 프랑스에 있을 때 누군가가 내게 먹어보라고 이 과자를 내밀었었다. 이후로 나는 프랑스 역사안의 과자자판기에서, 편의점에서, 프랑스마트에서 요 앙증맞은 사이즈의 히트미니스 쵸코맛 과자를 참 열심히도 사다 먹었다. 아주 한번 꽂히면 정신 못 차리고 질릴 때까지 그것만 파먹는다. 대부분의 쵸코샌드과자가 그렇듯, 엄청 고급진 쵸콜렛은 아니었으나 퀄리티가 충분히 괜찮았다. 나의 감각을 꽤나 흡족하게 만족시켜 주는 것이었다. 한국에 들어와서 수입세계과자할인점 같은 곳을 돌아다니면서 이 과자를 부단히도 찾았다. 많이 취급되는 과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몇 군데에서는 파는 것 같던데, 그러나 어쩐 일인지 내가 돌아다닌 가게에서는 이 과자를 팔지 않았다. 이따금씩 이 과자가 생각났다. 그럼 이 과자와 가장 비슷한 맛을 낼 것 같은 과자를 찾곤 하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이 친구, 인도과자 yummy를 발견한 것이다.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여태껏 내가 먹어본 쵸코샌드과자중에서 폴란드 히트미니쵸쿄맛과 가장 흡사했다. 크라운산도 쵸코맛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좀 더 쵸코샌드가 두껍고 좀 더 달달한 편이다. 약간 저렴하지만 충분히 달달한 쵸코맛의 감성을 흠뻑 느끼게 해준다. 맛있다. 무엇보다도 프랑스에서 그 과자를 입에 달고 살았던 그 때의 시간들을 다시 몸속에 마음속에 불러 일으켜 준다. 먹는 것으로 그 당시의 장소와 시간, 뇌에 저장되었던 기억이 되살아난다.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혹은 의식적으로 그 과자를 찾고 있는 거겠지 맛 자체를 넘어.












keyword
작가의 이전글행실의 고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