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써보는 멍청한 시 한 편
아이를 재우고, 집 정리를 마무리하고 잔잔하게 쉼을 즐기다가 침대에 몸을 눕혔다.
평소 같으면 금방이라도 곯아떨어져야 하지만 이상하게 잠이 오지 않는다.(물론 몸은 굉장히 피곤하다.)
그렇게 휴대폰만 만지작만지작 거리다 최근에는 잘 켜지 않았던 브런치 스토리를 켜본다.
뭘 써볼까?? 순간적인 고민과 새롭게 연재하고자 한 글을 써서 게시할까 하다가 그냥 최근에 관심을 가지게 된 시 쓰기 연습을 해보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
그렇게 짧지만 하고 싶은 말 시 한 편 완성, 민망하지만 오랜만에 글 한 편 올려본다
밤, 어둠 그리고 어쩐지 따스함
누군가 나에게 말했다.
밤에는 괜히 센치해진다고
또 누군가는 말한다.
어둠은 괜히 무서워 있고 싶지 않다고
밤, 어둠 왜 인지 모르지만
그들은 쓸쓸하다.
언제부턴가 아파왔다.
나는 말하고 싶다.
누군가에겐 그들도 밝고, 따사롭고 싶다고
누군가에겐 그들도 행복하고 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