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글을 쓰기 시작한 1년 그리고 남은 것들
브런치에서 블로그 이야기를 할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다. 내가 이 글을 적었을 때, 갑자기 브런치 스토리 작가가 박탈되거나 그러진 않을지 걱정이 되어서 쓰지 않다가, 갑자기 그냥 쓰고 싶어졌다
블로그에서 난 블로거’P로 ㅍ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다 1년간 대략 300개 정도 글을 썼는데 실제로 음식점 소개를 거의 200개 이상을 한 것 같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한 취지와 완전히 다르지만 그래도 1년간 해왔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난 글쓰기 젬병이었다. 그런데 꾸준히 글을 써봄으로써 이제는 ‘기-승-전-결’로 글을 쓸 수는 있다. 이것 또한 나는 뿌듯함을 느낀다.
요즘 들어, 블로그와 브런치 활동을 하며 난 무엇을 위해 이걸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 사실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냥, 마치 소심한 사춘기 소년이 표현하고 싶은데 표현하지 못해서 끙끙대다가 글 쓰는 공간을 찾아서 글을 쓴 것일 뿐이다. 그렇게 글쓰기의 이유를 찾는다.
그런데, 최종목표인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그냥 쓰는 글쓰기보다는 글 쓰는 이유를 찾고 그 글로 선한 영향력을 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다.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그냥, 그렇다고
이렇게 비가 내리는 밤, 맛집 블로거가 된 이유에 대해 끄적이려다가 왜 글을 쓰는지까지 이렇게 글이 와버렸다.
나뿐만 아니라, 이 시대 모든 젊은이들이 이렇게 방황하고 있겠지? 섣부른 생각과 함께, 오늘 하루를 조용한 허무함으로 마무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