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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lex Jul 30. 2023

[ 육아일기 ]  이렇게 순한 아이가 있을까?

초보 엄마 아빠를 위한 순둥이의 배려

방콕이가 집에 온 지 2일 차,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생각보다는 잠을 잘 잤다. 새벽 2시부터 8시까지 방콕이를 보면서도 중간 중단 잠을 잤으면 뭐, 괜찮다.


방콕이는 참 신기한 게, 참을성이 강하다.


방콕아, 왜 울지를 않니?!”

배가 고파도 몇 마디 끄응, 대변을 봐도 끄응,,”


신기하게 울지를 않는다. 어제는 나도 모르게 한 시간을 자버렸다. 방콕이는 참고 참다가 울음을 터트렸고 분유시간이 30분은 지나있었다.


그리고 대변을 봤는데 불편해서 울 법 한데 울지 않아 30분가량 놔둬버렸다.


아이들은 온도, 습도 그리고 찝찝한 상황 등에 매우 민감하다고 유튜브를 통해서 배웠는데, 우리 방콕이는 예외인가 보다.





방콕이가 집으로 온 지 3일 차, 아직은 서로 적응을 거치고 있다. 나와 아내는 그저 초보 엄마 아빠


그런 초보 엄마 아빠의 마음을 아는지 순둥순둥한 방콕이


앞으로 시작될 새로운 미래, 두려움보다 기대를 해본다.


* 아기는 온도 25-27도 습도 40-60%에서 편안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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