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먹지 않아도 살 찔 수 있습니다.
대개 체중증가 이유는 많이 먹기 때문입니다. 잦은 회식, 불규칙한 식사, 스트레스 등으로 불필요한 간식이나 열량 높은 음식을 먹기 때문입니다.
한편, 과식하지 않고 평소와 같은 식사를 하더라도 체중 증가 될 수 있습니다. 즉, 활동량이 평소보다 휠씬 줄어든다면, 체중은 증가 될 것입니다. 식사량과 달리 활동량은 측정이 어렵고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나이들면서 서서히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더욱 눈치 채기 어렵습니다. 혹시 운동을 하고 싶다는 느낌이 든다면, 활동량 감소가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활동량이 줄면, 자연히 덜 먹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활동량이 줄어도 식사량은 거의 비슷합니다. 몸에 칼로리가 남는다고 해서, 내가 배고프지 않다고 해도 제시간에 식사를 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또한, 몸은 칼로리가 남아도 더 먹고 더 많은 칼로리를 몸에 저장하길 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활동량이 늘면, 식사량이 늘게 됩니다.
활동량이 줄어도, 식사량은 줄지 않습니다.
식사량이 늘어도, 활동량은 늘지 않습니다.
식사량이 줄면, 활동량은 줄어 듭니다.
식사량이 일정한데, 체중이 는다면, 활동량이 줄어든 것입니다. 식사량을 줄이려는 노력도 좋지만, 식습관을 몇달이상 완전히 바꾸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식사량을 줄이려는 노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줄어든 활동량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속에서 활동량은 쉽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노력한다고 해서 더 늘리지 못합니다. 즉,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자동차나 지하철 보다 걸어다니는 노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활동량을 크게 늘리지 못합니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몇달, 몇년 지나면 체중이 더 늘지 않습니다. 이때는 식사와 활동량, 칼로리가 들어오는 량과 나가는 량이 평행을 이룬 상태가 됩니다. 이때 식사량이 줄어들어도 체중이 줄어들지 않고 비슷하다면, 활동량이 더 감소하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이후 체력이 점점 떨어지는 상태가 됩니다. 점점 더 운동하기 어렵고, 체력이 약해지는 상태가 됩니다.
식사량이 일정한데, 체중이 늘면, 곧 일정한 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때가 지나가면 체력이 더 약해지기 때문에 운동을 시도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