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마음이라고 성공하라는 법은 없다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들의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어서 빨리 예전의 체중과 몸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다이어트를 하려는 이유는 개인마다 다양하고 다양합니다. 예전 옷이 작아져서, 배가 나와서, 눈사람 몸매가 싫어서, 몸이 무거워서,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이 생겨서 등등.
살을 빼고 싶다는 마음은 이런 불쾌한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과 밀접합니다.
옛날과 달리 비만은 나태와 불쾌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살을 빼고 싶다는 마음은 불쾌한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말일 것입니다. 마치, 미세 공기가 없어졌으면, 더러운 빨래를 빨리 해버리고 싶다, 더러운 집을 청소하고 싶다 는 마음과 같을 것입니다.
합리적으로, 이치적으로 , 과학적으로, 생각할 때, 살을 뺀다는 것은 지금보다 더 운동하고 더 식사를 줄여서, 지금보다 더 힘들고 더 배고픈 상태를 오랜 기간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더 힘들고 더 배고픈 상태는 불쾌한 상태입니다. 사람의 몸은 본능적으로 피하고 싶은 상태입니다.
즉, 살을 빼고 싶다는 마음은 불쾌한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살을 빼려면 더 힘들고 더 배고픈 상태, 즉 더욱 불쾌한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보다 더욱 불쾌한 상태를 유지하면, 체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살을 빼고 싶은 마음이 큰 사람일수록,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는 불쾌를 피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은 불쾌를 받아 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불쾌한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크다면, 좀 더 차분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체중을 줄이고 싶다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힘들고 배고픈 불편한 상태를 받아 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운동에 익숙하지 않으면 운동을 숙제로 생각해서 한 번에 뭔가 얻으려 합니다. 운동은 하다가 안 하는 게 문제이지 몇 번 잘한다고 해서 살이 더 빠지지 않습니다. 다이어트에 임하는 가장 좋은 마음은 욕망을 줄이고 욕심을 줄이는 것입니다. 내가 쥐고 있는 것을 버려야 더 크고 좋은 것을 잡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