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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다 Kdiversity Apr 02. 2024

포용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10가지 실무 꿀팁

일전 포스팅에서 공유 드렸듯, BLISS 지표를 개발하며 포용성을 강조하고 있는 BCG가 제시하는 <포용적인 업무 환경 조성 방법 10가지>를 알아봅니다. BCG의 리더, 관리자, 팀 코치들의 생생한 꿀팁이 함께 담겨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1️⃣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팀 규범으로 삼으세요. Make asking for help a team norm. 

매주 팀 회의에서 '누가 업무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나요?'라고 아주 간단한 질문을 던지는 것을 구체적인 방법으로 제시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알음알음 아는 사람끼리만 서로 돕거나, 누구는 도움을 못 받거나, 혹은 이로 인해 특정 인원만 업무가 가중되거나 하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겠네요!


2️⃣ 모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하세요. Ensure all voices can be heard.

프로젝트가 마무리 될 무렵, 미로 보드(*협업 화이트보드 소프트웨어, 해당 분야 중 뮤럴(Mural)서비스와 함께 Top2로 꼽힘)를 활용하여 모든 팀원에게 각자의 성취, 어려움, 앞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받는다고 해요. 팀 디브리핑 전에 이 보드를 보내서 모든 팀원이 각자의 속도에 맞춰 의견을 낼 수 있는 시간을 보장한다고 합니다.

3️⃣ 팀 내 전문가를 파악하세요. Identify experts within your team.

'스킬 마켓' 활동을 시작하여 팀원들이 개발하고자 하는 스킬의 목록을 작성하고, 해당 스킬을 가르칠 수 있는 팀원을 파악했다고 해요. 그리고는 매주 회의에서 15분씩 할애하여 학습 세션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로서 숨겨진 재능들을 발견하고 협업을 장려했을 뿐만 아니라, 연차에 관계없이 팀원들의 전문성을 인정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죠.


4️⃣ 질문하고, 협업하고, 기여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조성하세요. Create safe spaces for questioning, collaborating, and contributing.

모 임원은 '디지털 제안 상자'를 도입했다고 합니다. 익명을 질문과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해서 조용한 목소리도 기여할 수 있도록 장려한 것이죠. 이는 단순히 임원이 '나는 열려있어'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모든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구조적인 장치를 마련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서 중요한 대화를 촉발하고, 우리가 놓쳤을지도 모르는 관점의 인사이트를 제공받는 거죠.


5️⃣ 감사를 표시하세요. Show appreciation.

매년 연말에 팀원 한 명 한 명이 그들에 대한 메모가 담긴 '당신은 훌륭합니다(You are Remarkable)' 칭찬 보드를 받게 만들었대요. 이를 통해 우리 조직에 존재하는 강점을 돌아보고, 각 구성원이 소속감과 인정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한 거죠. 이 또한 미로보드 소프트웨어를 활용했으려나요? :)


6️⃣ 공유된 비전을 수립하세요. Establish a shared vision.  

먼저 각 팀원들과 개별적으로 대화하여 각자의 생각, 아이디어, 팀에 대한 비전을 파악합니다. 그리고 그룹토론을 진행하는데, 개별적으로 그리고 집단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솔직하게 토론하라고 한다네요.


7️⃣ 경청 능력을 개발하세요. Develop your listening skills. 

BCG의 수석 코치는 리더 스스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 볼 것을 제시합니다.

'나는 감정과 느낌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가?'

'나는 말을 줄이고 더 많이 경청하고 있는가?'

'내가 들은 내용을 되짚어보며 이해한다는 표현을 하고 있는가?'

'다른 사람이 말하는 동안 내 반응을 계획하지 않고 온전히 집중하고 있는가?'

'나는 전달되는 내용뿐만 아니라, 전달되지 않는 내용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는가?'


8️⃣ 그 순간에 온전히 집중함으로써 다른 사람을 존중하세요. Honor others by being fully present.

포용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당신이 상대방을 보고 듣고 있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방해 요소 없이 대화에 깊이 집중할 때, 공감이 촉진되고 판단 없이 다양한 관점을 공유할 수 있다고 해요. 산만한 세상에서 누군가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것은 그 자체로서 선물이기에, 포용적인 문화를 장려하는 데에 파급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9️⃣ 의도를 가지세요. Be intentional.

팀 회의 시 '여러분, 안녕!'보다 '우리 팀, 안녕!'과 같은 포용적인 언어를 의도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 서로를 깊이 알아가세요. Get to know each other deeply.

팀원들이 사무실 안팎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주면서 서로를 알아가도록 장려한다고 해요. 취미로 제빵을 하는 사람, 시계 수집가, 독서광, 요가 수련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대요.


원문은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careers.bcg.com/blogarticle/ten-ways-to-create-an-inclusive-work-environment?utm_campaign=global_culturevalues_general_blog-ten-ways-to-inspire-inclusion-international-womens-day-carousel&utm_source=socialmedia_linkedin&utm_medium=global_organic_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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